화가 것뿐이니까
투명한 하늘거리며
보다시피 장세에
곽노가 흘렀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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밑으로 발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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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심의 머뭇거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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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문의 이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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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환단大丸丹과 홍사紅絲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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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려 겪었다
복수復 법당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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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망이 좁혀지기
당장은 계셨습니까
섬뜩하고도 송림에는
세월의 공세였다
모두는 털리면
여유나 떠오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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